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점 경쟁 치열 [말하는 기자들_제약바이오_0508]

제약사들이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1조5천억원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이나 유전,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상승하는 병증입니다.

대웅제약은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인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출시했습니다.

녹십자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네오다파정'과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폴민다파서방정'을 출시했습니다.

종근당의 당뇨 3제 복합제인 '듀비메트에스서방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제약사들이 당뇨 신약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어 앞으로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혜현 입니다.

#당뇨병치료제 #당뇨신약출시 #인슐린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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