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세계 경기 우려에 하락…1,964.68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세계 경기 우려에 하락…1,964.68

[앵커]

코스피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도 재차 매도에 나서며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증시 마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권용욱 기자.

[기자]

코스피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31.27포인트 내린 1,964.6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표시한 데 따라 투자 심리 불안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등 세계 경기 우려도 확대되며 주식 투자 심리도 위축된 셈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중 1,960선대로 떨어진 뒤 오후 내내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수급상 지난 3거래일간 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재차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코스피의 낙폭도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에 외국인의 매수 규모는 앞으로도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3% 이상씩 급락했고,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는 1~2%씩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90전 오른 1,174원70전을 나타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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