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들 이어 본인 논문도 ‘표절 의심’ 논란 / KBS 2022.05.02.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 мая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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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 가운데 인용 표시가 부적절하거나 연구윤리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경북대 의대 편입학 전형에 쓰인 아들의 논문도 표절과 공저자 부당 등재 의혹이 불거진 상황인데 후보자 본인 논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제2 저자로 이름을 올린 2012년 대한외과학회지 게재 논문입니다.
1년 전 대한 암학회지에 게재된 다른 논문과 비교해보니 논문 요약 가운데 '목적'과 '결론' 부분에서 질환의 이름만 다르고 나머지 표현이 거의 동일합니다.
두 논문에는 이런 식으로 같거나 비슷한 부분이 8군데 발견됩니다.
해당 부분에 인용 표시는 없었고, 2011년 논문임을 표시한 주석이 하나 있지만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애초 2011년 논문에는 경북대 김 모 교수가 제2 저자와 교신저자로 돼 있었는데, 1년 후 표절 의혹 논문에는 정 후보자가 새롭게 2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김 모 교수는 제 6 저자로 돼 있습니다.
김 모 교수는 정 후보자와 한국학술지인용색인, KCI 기준으로 모두 7편의 논문을 함께 썼습니다.
경북대 의대 편입학 전형에서 정 후보자 딸에게 구술 평가 만점, 이듬해 아들에겐 서류 평가에서 가장 높은 29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2003년 정 후보자가 2 저자로 참여한 대한외과학회지 게재 논문의 경우 '고찰' 부분 일부가 같은 학회지의 2001년 논문과 비슷하지만 인용 출처 표시는 없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실은 정 후보자의 89개 논문 중 일부만을 분석했는데, 6개 논문에서 13건의 표절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종식/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 : "아들에 이어서 아버지까지 부전자전으로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경우는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 기억 속에는 없을 겁니다. (1저자가 아니라도) 논문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공동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대부분 사례가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2년 논문의 경우, 보통 '논문 요약'에는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며 연구하는 질환 역시 다르기 때문에 표절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 의학적 상식을 서술하거나 단순 논문 요약은 출처 표기 예외 사항이며 논문이 정식출간물이 아닌 경우 역시 인용이 의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박상욱/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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