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_부활을 입다]. 5장_반전의 절정, 그분이 우리와 자리를 맞바꾸시다 / 궁극의 대반전

몸된교회 주일오후 [말씀과 삶] 시간에 나눌 내용을 10분 정도로 요약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구약에 두루 나타난 반전의 틀을 살펴보았다. 세대마다 하나님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여자와 남자와 가정과 민족을 통해 일하셨다. 그분은 외면당하는 약자를 선택하셨을 뿐 아니라 번번이 그들의 실패와 연약함과 고난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셨다. 구약에 나오는 그런 기사는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최종 구원의 예고편이자 이정표였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은 또 하나의 뜻밖의 반전 정도가 아니라 궁극적 대반전이다. 빌립보서 2장에 이 대반전을 아주 잘 설명해 놓았다 133.

바울의 복음 제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 가지 개념
첫째로,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기쁜 소식이다(롬 1:3-4). 그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데 자신을 낮추어 인간 메시아가 되셨다.
둘째로,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는가에 대한 기쁜 소식이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고전 15:3-4).
끝으로, 그분이 무엇을 가져오시는가에 대한 기쁜 소식이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분은 새로운 창조세계와 성령의 권능을 가져오셨다(2:13~15: 엡 2:44).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도 그분의 대반전을 통해 구원받고 변화되려면 각자의 반전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우리도 이 구원을 받아들이려면…극도의 연약함과 무력함과 결핍을 인정해야 한다. 그분의 약함과 수욕이 진정한 힘과 영광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듯이, 우리도 회개하고 죄책과 죄를 인정하는 것만이 최고의 확신과 영예 즉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의 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받아 주신다는 지식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