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포말등대와 약속바위, 그리고 블루로드B코스 영덕대게로 일부를 걷다
Автор: 산정 도보여행
Загружено: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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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창포말등대와 해맞이공원 아들바위, 블루로드B코스 해파랑길21코스 영덕대게로 일부를 걷다
해파랑길 21코스와 블루로드 B코스가 시작되는 해맞이공원은 영덕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1997년 산불로 황폐해진 곳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1998년 착공, 2002년 완공되었다. 바다 쪽에는 영덕을 상징하는 대게 다리 모양으로 조형된 창포말 등대도 서있어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창포말 등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5-5번지에 있는 등대로 2019년 10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었다. 창포말 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었는데 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이 붉은색 등롱을 잡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1984년 6월 보통 등대와 같이 원통형의 흰색 콘크리트 등대였던 창포말등대는 2006년 해수부가 실시한 '조형등대 현상공모전'에서 통영 도남항의 연필 등대,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고래 입표와 함께 당선돼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등탑을 감싸고 올라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롱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디자인돼 현재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아름다운 우리의 등대로 6초에 1번 백색 섬광이 반짝이며,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비추어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동해의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등대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펼쳐진 쪽빛 동해바다와 함께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해안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등대와 이어진 영덕 해맞이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해파랑길 21구간인 푸른 대게의 길에 들어서면, 푸른 해송과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뿜어내는 향기를 맡으며 해안절벽을 때리는 동해바다 파도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영덕 해맞이공원과 창포말 등대는 한 번쯤 가볼 한 곳으로 영덕 블루 로드이기도 하며, 동해안 7번 국도 여행 코스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니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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