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ㆍ오바마ㆍ어머니…후보들의 롤모델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루스벨트ㆍ오바마ㆍ어머니…후보들의 롤모델은

[앵커]

대선후보들은 정치철학을 언급할 때 종종 '롤모델'을 거론합니다.

정치인에서부터 유명 사상가는 물론 어머니까지 다양한데 대선후보들 인생의 멘토는 누구인지 조성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롤모델은 대공황을 극복한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입니다.

경제적 불평등을 뉴딜정책으로 해결하고 경제의 황금기를 열었듯, 자신도 경제적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고 싶다는 겁니다.

매해 21조원의 예산으로 공공.민간 일자리 131만개를 창출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을 제안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롤모델로 꼽습니다.

국정을 제대로 운영해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 오바마처럼 박수를 받으며 대통령직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서민 대통령'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행상을 하며 자식들을 길러낸 자신의 어머니를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같은 서민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영국의 개혁 보수주의 사상가인 에드먼드 버크를 닮고 싶다고 말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롤모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입니다.

소신과 추진력, 협상력을 겸비한 여성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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