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한국전 참전 용사 '나바호 인디언' / YTN (Yes! Top News)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4 июн.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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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쟁 당시 전 세계 16개국 용사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 가운데 미국 원주민 나바로 인디언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우리 정부가 감사의 메달을 전달했습니다.
최은미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군 암호통신병으로 활약하며 연합군 승리에 큰 힘을 보탠 나바호 인디언.
자신들의 구전 언어로 적국이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개발한 이들의 활약상은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 나바호 용사들이 한국전에도 참전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전 참전 나바호 인디언은 만여 명, 이 가운데 2백여 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는 나바호 노병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전 발발 66년 만입니다.
[브렌다 / 참전용사 에드워드 손녀 : 어렸을 때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한국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오늘 이렇게 할아버지가 평화의 메달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해요.]
다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달리 그동안 주목을 못 받아온 나바호 용사들.
평화의 메달을 목에 걸어주자 눈가가 붉어집니다.
[알버트 / 나바호 한국전 참전용사 : 이번 행사에 감사합니다. 서울에 갔을 때 사람들이 손수레를 끌며 지나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가본 적이 없지만, 다시 가보고 싶네요.]
[조나단 네즈 / 나바호 자치국 부통령 : 나바호 참전 용사들은 그들이 참전했던 전쟁에서 소외당하거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왔습니다. 한국 정부가 와서 나바호 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생존한 한국전 참전 나바호 인디언들은 90세 전후의 고령입니다.
이 가운데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키스 골든 투스 / 91세·참전용사 : 이제 다 무기를 내려놓고 서로를 죽이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전쟁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우리가 잘 몰랐던 한국전 참전 용사, 나바호 인디언 노병들.
이들의 남은 꿈은 젊음을 바쳐 지킨 한반도 평화가 앞으로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미국 나바호에서 YTN 월드 최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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