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주유로 500Km간다? 존테스368G 초장거리 연비측정
Автор: 박무혁TV
Загружено: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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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18일 나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화려하고도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중사 시절 때 3일 밤 낮을 세워가며 받았던 육군본부 검열보다 더 큰 긴장감과 압박속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게 움직였고 현실판 스팀팩인 몬스터에너지를 들이켜 가며 버텼다.
이 일주일은 나중에 나이 들어서 젊은날의 혈기를 불태웠다며 회고할 수 있는 하나의 멋진 사건이었다.
나름의 대 강행군 이었지만 아직 젊음을 불태울 에너지가 남았는지 몸은 힘들지만 뭔가 허무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남자들의 현자타임이 온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무언가가 빠져 있었다.
나의 취미는 오토바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다.
취미를 일 로 가져올 만큼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뭘까? 이 부족한 감정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을 일주일 동안 하지 못했었다.
장안의 화제이고 이제는 레저라이더들에게도 인정받는 368G.
그 누구보다 먼저 368G-ADX에 번호판을 달았으면서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다.
이 허무함은 바창남이라 소문난 나의 바창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온것이라고 생각했고
뒷일은 내일의 무혁이에게 맡겨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바로 투어 채비를 끝 마쳤다.
5만따리 소형 유튜버지만 나름 짬바가 5년이 되어가고 있는 취미 특화 채널 운영주로써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바로 머리속으로 컨텐츠 생각을 떠올려봤다.
기왕 하루종일 타고 노는거 올해부터 하기로한 연비측정 컨텐츠 루틴을 실시간 방송으로 해보기로 한다.
모름지기 오토바이 리뷰의 완성은 연비 측정이라고 생각한다.
엔진 출력, 토크, 타이어 사이즈, 등 스펙으로 나와있는것 중에 증명 하기 가장 힘든것이 연비와 항속거리이다.
풀 탱크 상태에서 엥꼬 불이 들어올때까지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 할 수 있는지 실측을 해보는 것이야 말로 리뷰의 완성이라고 생각하고 리뷰 측정을 하기위해선 꽤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측정을 하면서 바이크의 종합적인 리뷰는 따라오는 덤이라 생각해서 최고로 생각한다.
군에서는 연비와 연료탱크 용량을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기계화 무기의 경우 연비와 연료탱크 용량을 토대로 항속거리를 계산하는데, 한반도에 유사상황 발발시 작전지속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삼기 때문에 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우리 부대가 진격을 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제 급유를 해야하는지, 더 가야하는지 가면 안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모터사이클에도 마찬가지로 연비와 연료탱크 용량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처럼 휴식이란 사치는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때나 취하는것이다 라는 바창남에겐 한번에 이동 가능한 거리가 중요하고, 오토바이를 본업 또는 부업으로 삼는 라이더들에겐 경제적으로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한 번 기름을 넣으면 제급유를 언제 할지 가늠도 안되는 크기의 연료탱크 용량과 연비를 좋아한다.
한 번 주유 해서 오래타는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매번 주유하는것을 좋아하는 라이더는 아직 바창남 인생 20년차 사전엔 기록되지 않았고 목격되지 않았다.
나는 인플루언서로서 컨텐츠를 연구할때 바이크의 부족한 부분은 자동차 유튜브를 보고 채우는데
바이크판에선 연비측정 컨텐츠가 부족하나 자동차 판에선 유튜브 실 주행 리뷰중 최고라 칭하는 리뷰는 연비측정이라며 앞다 퉈 하고 있다.
특히나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 지금 실제 주행 전비와 주행가능 거리는 자동차판에서는 매우 중요한 컨텐츠가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우리나라 오토바이 리뷰는 이렇게 중요한 리뷰의 완성을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짬바가 있는 유튜버는 한 기종에 많은 정성을 쏟을 수 없어서 주행거리가 짧다.
후딱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야하는 영세한 1인 유튜버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은 나도 겪어봐서 안다.
실제 바이크를 소유하는 오너 리뷰를 2만KM 3만KM를 할 수 있는 신성 유튜버는 스킬이 없어서 그런지 영상으로는 못담고 경험담 위주로 이야기를 한다.
대신 글로 쓸 때는 잘하시는분들이 많다.
벼라별 어플이 난무하는 요즘 고퀄리티 사진등을 첨부하며 실제 타면서 측정한 연비를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개제한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은 유튜브와 블로그의 정보를 완전히 믿지 못한다.
편집을 하면서 소이 말하는 뺑끼를 쓴다고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열심히 컨텐츠를 완성하더라도 못믿는 경우가 있다.
사실 믿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이고 못믿을 사람을 위해서 컨텐츠를 만드는것도 아니고 내 영상 일기장인 유튜브에다가 기록을 해두는 것일 뿐이므로 사명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나?....
고 처음에는 이렇게 맘 편히 생각했으나 전국 8도를 돌면서 박무혁 이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거금을 쾌척하시는 구독자들께 이런 마음을 가진다면 나는 글러먹은 놈 이라 생각해서 그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증명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했다.
답은 간단했다.
내가 그동안 잘 해왔던것으로 증명을 하면 되는것.
이미 자동차판에서도 전비 뻥튀기나 테슬라 사건 등으로 자동차 인플루언서들의 컨텐츠 신뢰도가 떨어지자 그에대한 돌파구로 이제는 실시간 방송으로 수백KM를 주행하며 증명을 하고 있었다.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장거리를 타는것이 굉장히 힘들다는것은 알고 있다.
고속도로도 못타고 전용도로도 가록막혀 온리 국도만 가야하는것은 상당한 스트레스다.
하지만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대한민국 한바퀴 1600Km를 단 하루만에 오토바이로 탈 수 있는 남자가 아닌가.
하루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1000km는 타기 때문에 항속거리 테스트는 확실하다.
그리고 올해는 3년 주기로 돌아오는 대한민국 한바퀴 도전의 쿨타임이 돌아온 해로 6월25일 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몸 풀기로 생방송을 해보는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올해부터 바이크 리뷰는 더욱 진정성을 가져야 이 업계에서 살아남는다고 판단해서 파만장에서 속초를 왕복하는 하나의 리뷰 루틴을 만들었다.
장거리 투어를 직진만 하는 도로가 아닌 와인딩 도로와 도심, 풀가속 코스까지 집어 넣어서 복합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 있기에 리뷰의 완성을 꽤할 수 있는 루틴이었다.
이 루틴대로 야마하 XSR900-GP의 컨텐츠를 뽑아봤던 터라 생방송도 자신이 있었다.
그리하여 4월 18일 아침 간단한 준비를 하고 10시에 방송을 켰다.
원래는 0km에서 풀 주유를 하고 의미있게 출발을 해볼려고 하였으나 그새를 못참고 170km를 달린 상태라 이만큼 소모된 휘발유를 급유했다.
트립은 173km를 가리켰고 고급유 14419원을 주유했다.
시청자들과 재미난 컨텐츠도 만들어 가며 속초로 나아갔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도로는 쾌적하기 그지 없었다.
길들이기 방법은 310M / 350D와 같기 때문에 벌써 3번째 같은 방법대로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내식대로 길들이기를 잘 수행한것 같다.
지금 길들이기를 끝내고 실콜린 프로 5W40 엔진오일을 넣은 내 368G의 엔진 필링은 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
메뉴얼상엔 1000KM 까진 4700RPM, 1000~1600KM 까지 5500RPM 인데 유동적으로 4500~5000RPM을 사용하며 길들이기를 수행해왔다.
경험상 아이들링을 너무 심하게 주면서 RPM에 도달하는것 보다 천천히 가속을 하며 여유롭게 RPM을 써주는것이 길이 가장 잘든다.
4700RPM 고정으로 하루를 다닌다면 방송이 너무 지루해지기 때문에 적절하게 스로틀을 조절해가며 길을 들였다.
속초로 가는 길목중 와인딩 전투력 테스트 구간인 백운계곡에서 와인딩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임도보다는 공도 위주로 탈거 같아서 쇼버 셋팅을 하드하게 하고 나왔는데 확실히 운동성이 좋았다.
나중에 복귀할땐 한밤중에 이 구간에서 불꽃스텝을 긁으며 내 몸과 하나가 된 인차동체의 경지를 느낄수 있었다.
대신 방지턱과 요철을 넘을때는 쇼바를 가장 물렁하게 셋팅했을때 보다 만족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냥 앞으로는 물렁 셋팅으로 다녀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11시간 내내 타면서 느꼇다.
후회는 뒤로하고 백운계곡 업힐을 다 끝낼때 재미난 결과값이 나온다.
방송시간상 2시간 9분에 업힐을 다 끝냈는데 연료게이지가 한칸도 안줄어들었다는 멘트가 나온다.
보통 백운계곡을 넘을때즘이면 잘하면 1/3이 소모되어 있고 R차를 좀 빡세게 타면 다음 주요 구간인 화만장에서 고급유를 채우게 되는데 백운계곡 넘어서도 한칸도 안달았다는것이 좀 충격적이었다.
근데 여기서 더 쐐기를 박는 놀라운 결과값이 나온다.
모터바이크 최대 성지 중 한곳인 도마치재 입구이자 화만장이라고 불리우는 고급유 주유소 앞에 도착했을때도 게이지가 줄어들지 않았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도 많이 놀라워 하고 있었다.
기름 냄세만 맡아도 간다는 커브족들도 연료탱크가 작기때문에 들리는 주유소인데 한 칸도 안달았다는것은 주작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법 하다.
하지만 알다시피 생방송이다... 뺑끼를 쓸 수 없는 리얼리티이다.
그렇다면 어디쯤 가서 한 칸이 줄어들었나 영상을 복기하며 기억을 더듬어봤다.
화만장에서 조금 나와서 평화의댐으로 가는 붕어섬 초입 로타리 딱 이구간에서 1칸이 줄어들었다.
붕어섬 초입까지 약 140Km까지 1칸이 줄어들지 않았다.
368G-ADX의 연료탱크 스펙은 17L로 기록되어 있고 연료는 총 8칸이 표시가 된다.
1칸에 2.1리터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2리터로 140KM를 주행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영혼을 담은 주유로 조금 더 들어간걸로 볼 수 있긴한데 연비 측정 다기종을 해본 나의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모터사이클들이 풀 주유에서 1칸이 떨어지는 허용 범위가 다소 너그롭다는 경험이 있다 (R차 제외).
하야부사, MT09와 같은 리터급 오버리터급 기종도 1칸은 참 여유로웠다.
MT09는 그 이후로 급격히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연료게이지에 마음이 조급해지게 만드는것이 스릴 넘치는 바이크다.
연비도 좋지는 않아서 20년 바창인생 처음으로 충남 금산을 넘다가 보험사 긴급급유 서비스를 받은녀석이다.
무튼 나는 1칸으로 140KM를 주행했다는 사실에 이거 잘하면 1회주유로 400KM 이상을 달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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