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간 내 일가족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 가족이란 것도 하나의 소우주이며 외로운 행성에 속한다...
Автор: 오디오북 책안뜰
Загружено: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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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책읽어주는여자 #단편소설 #빛 #해바라기 #발리 #집 #신발
가족이란 것도 하나의 소우주이며 외로운 행성에 속한다는 걸 이즘 와서 깨달았다.
상처. 어차피 모든 그리움은 상처의 원인이다. 나중에 상처로 변해 그리웠던
만큼 가슴에 남게 된다. 그걸 떠안고 누구나 살아가게 된다.
얘야, 오늘 난 우리 집의 평면도를 그려 놨어. 언젠가는 햇빛을 받아 누렇게 색이 바래고 두루마리처럼 안으로 말려 버릴 테지. 우리들 인생처럼. 그러고 나면 이 집과 함께했던 우리 세월의 기억도 점점 희미해지겠지.
신발도 없이 밖에서 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 온다. 해바라기 지붕을 밟고 지나 마당과 화단을 밟고 지나 장독대를 밟고 지나 상기는 담을 타 넘어가고 있다.
나는 밤이 내 귀에다 대고 하는 소리를 캄캄히 엿듣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작품명 : [빛의 걸음걸이] (제43회 문학상 수상)
펴낸곳 : 생각나무
지은이 : 윤대녕
윤대녕 작가님은?
1962년 충남 예산 출생. 198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본 영상은 절판된 도서를 낭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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