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겨진 고양이가 선택한 방법
Автор: 뽀시래기 마을
Загружено: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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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길고양이구조 #개냥이
지금 가게를 시작할 무렵, 재고가 없어 들린 공장에는 여러마리의 고양이들이 있었어요. 공장들 특성상 도시와는 살짝 떨어진 곳에 자리해서 차도 사람도 잘 없는 곳이라 다들 경계심이 많지 않았어요.
그 중 다람이는 처음부터 살갑게 다가온 아이였는데, 공장 직원분이 연휴에도 와서 밥을 챙겨주실 정도로 따뜻한 분이라 항상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건네며 돌아섰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밥자리나 겨울집이 보이지 않고 그나마 자리하던 밥그릇에도 먼지가 가득 쌓여갔어요. 대신 조금 떨어진 곳에 밥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배는 곯지 않고 살아가는 줄 알았고, 다른 아이들이 구조 우선 순위였기 때문에 공장에 들릴 때마다 마주쳤던 다람이는 사실 구조 생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혹독한 겨울 밤에도 들지 않던 그 생각이 어째서 무더운 여름 밤에 들었을까요. 그 날 따라 유달리 칭얼거리던 다람이를 지나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자리를 털고 일어섰는데 다람이가 저희 차 앞에 딱 서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마치 이번만큼은 두고가지 말라는 듯한 행동에 평소처럼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아픈 길고양이들을 주로 구조하다보니 현재도 몸이 아픈 아이들이 많은 다묘 가정이라 당분간은 새식구를 들일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하나 더 늘었네요. 하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다람이를 보게 되자 후회는 들지 않았습니다.
새 식구 다람이 많이 예뻐해주실 수 있도록 영상 많이 들고 오겠습니다☺️
Music : 브금대통령 _ 서글픈 봄을 노래한다, 할 수 있어, Some Vintage Moo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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