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전화사기 ‘오명균 수사관’ 검거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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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오명균 수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 있으십니까?
어설프게 전화금융사기를 시도하는 통화 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용의자의 가명인데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영상] ☞ 유튜브 스타? ‘오명균 수사관’의 그놈 목소리
리포트
녹취 실제금융사기 통화내용 : "(수고하십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아하하하.네"
지난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된 자칭 '오명균 수사관'의 전화 금융사기 통화 내용입니다.
녹취 실제금융사기 통화내용 : "(왜 웃으세요?) 자꾸 검찰 직원이라고 전화가 와서요. (계속 이런 전화 받으셨어요?) 네. 네번째인데요. (아~.)"
허술한 수작에 전화를 받은 여성도, 보이스피싱범도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녹취 실제금융사기 통화내용 : "(이런 거 모르면 수사관이 알려줘야 하는데.) 왜 또 제가 어떤 잘못 저질렀어요? (아니요, 그만 웃고, 끊어요, 끊어.)"
어설픈 목소리의 주인공은 28살 유 모 씨, 동영상이 올라온 지 8달 만에 보이스피싱 일당 24명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최근까지 중국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려놓고 검찰 사칭 전화로 개인 정보를 빼내 피해자들의 예금을 인출했습니다.
녹취 유모씨(피의자/음성변조) :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벌었습니다. 집에 빚이 있기 때문에 금전이 필요해서…. "
확인된 피해자는 20여 명, 피해액은 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평소 적금한 돈 중 일부가 출금이됐고, 이렇게 피해를 직접 당하니까 억울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경찰은 유 씨와 중국 보이스피싱 콜센터 총책, 국내 인출책 등 14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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