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웅들 | 소방관이 짊어진 고통의 무게 |
Автор: EBS 지식채널e
Загружено: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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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뒤편
소방관의 '보이지 않는 상처'
모두가 피하고 싶은 끔찍한 순간들을 날마다 마주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 구조대원들이다. 그들은 불길 속으로, 무너진 잔해 속으로, 생사의 기로가 갈리는 참혹한 재난 속으로 뛰어든다. 우리가 '영웅'이라 부르는 이들이 날마다 마주하는 건 공포, 절망, 고통, 무력감이라는 인간의 가장 어두운 감정들이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을 감내하는 것이 그들의 또 다른 숙명이 되어버렸다.
재난 현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한 기억을 남긴다. 지난해 소방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4천 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이미 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하는 이들. 하지만 정작 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시스템은 어떨까.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소방공무원의 비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들의 고통은 이름 붙이기도 쉽지 않다. 치료가 시급한데도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볼 차가운 시선이 더 두렵고, 출동하는 동료들에게 폐가 될까 무서워 마음의 병이 깊어질 때까지 내색하지 못한다. 더 이상 그들이 택하는 방법이 침묵이 되지 않도록.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들이 묵묵히 받아낸 충격과 공포를, 이제는 세상이 기억하고 치유해주어야 할 때다. 이번 방송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 짊어진 고통'을 조명하며, 이들의 희생에 걸맞은 치유의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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