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청년이 있다 / "존엄하게 죽고 싶다" | 더 보다 54회 (KBS 2025.4.20.)
Автор: KBS시사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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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54회 I] 방 안에 청년이 있다
지난 2년간, 좁은 방에서 지내온 한 청년. 학창 시절 집단 따돌림을 겪은 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꼈고,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에도 적응하지 못했다. 또 다른 청년은 반복된 구직 실패 끝에 점점 사회와 단절됐다고 말한다.
“계속 실패하다 보니까, 뭘 새로 시작하는 게 무서워졌어요”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은 54만 명. 이들은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 경쟁 중심의 문화, 양극화된 노동시장 같은 구조적 요인이 청년들을 방 안으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한다. 다행인 건, 이들 대부분이 다시 사회로 나가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우리 사회는 청년들이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는 곳인가.
#고립은둔청년 #청년 문제 #구직 실패 #사회적고립 #청년정책 #노동시장불평등 #사회적회복
취재:최은진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영상편집:김태형
그래픽:장수현
리서처: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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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54회 II] "존엄하게 죽고 싶다"
척수염 환자 이명식 씨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지만, 치료법이 없어 마약성 진통제로 버틴다. 이 씨는 스위스 조력 존엄사 지원 단체에 가입했지만, 동행자가 자살방조죄로 처벌될 우려가 있어 보류했고, 조력 존엄사 허용을 촉구하는 헌법소원을 냈다. 스위스에서 조력 존엄사를 시행한 한국인은 최소 13명. 취재진은 말기 암 환자로서 조력 존엄사를 시행한 고 조순복 씨의 가족을 만나 준비부터 시행까지 과정을 들어보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종 과정의 환자가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만 허용되는 상황. 호스피스 병동에서 통증 완화 치료를 받는 말기 암 환자들은 죽음의 문턱에 서 있다. 그들이 바라는 존엄한 죽음은 무엇인지도 알아보았다.
#조력 존엄사 #존엄사 #연명치료 중단 #호스피스 #조력 존엄사법 #소극적 안락사 #웰다잉 #말기 암
취재:김영은
촬영:조선기
편집:김기곤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이승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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