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세에 '반미 감정' 확산..'트럼프 변기 솔' 인기몰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양의 변기솔이 중국에서 다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반미 감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기솔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 13.9위안(약 2,7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그의 행보를 풍자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자 다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누리꾼들은 '이우의 반격'이란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우시는 미국 수출용 저가 제품을 만드는 작은 공장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관세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과의 관세 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문구가 담긴 '상호관세전쟁 참전기념컵'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10~26위안(1,960~5,090원)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창의력이 대박이다", "나도 하나만 사고싶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있을거 같다"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핫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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