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가 쉽지 않은 ‘강박증’, 예후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
Автор: 행복한 뇌 만들기 - 노원 휴한의원
Загружено: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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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강박증은 평생유병률이 2~3%로서 드물지 않은 정신장애입니다.
강박증은 정신의학과 외래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지만,
자신의 증상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실제 발병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박증 대다수는 사춘기에서 성인 초기에 갑작스럽게 발병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는 연령대는 18~24세 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동기에 발병할 경우는 10세 전후일 때가 많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년 정도 앞서 발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강박증은 진단부터가 쉽지 않은데요.
환자 스스로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말하기를 수치스럽게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조기 선별 방법도 부족하고
다른 불안장애나 기분장애, 신경학적 장애와 감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강박증이 강박사고가 주 증상이거나,
사회와 직장에 잘 적응하는 편이거나, 유발요인이 있거나,
증상이 일과성이거나, 갑자기 발병했거나,
과거에 관해된 적이 있었다면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이와 반대로 강박행동이 심하거나,
그 강박행동에 복종하거나, 어린 나이에 발병하였거나,
강박행동 내용이 괴상하거나, 우울증이 동반되었거나,
망상적 믿음이 있거나, 과대 평가된 사고가 있다면
불량한 예후를 예상해야 합니다.
강박증은 만성적 경과를 가지고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치료 단계를 구분해야 하는데요.
급성치료 단계에서는 현존하는 강박증 증상을 없애는데 목표를 두고,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재발 방지와 예방을 목표로
유지치료 기간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적절한 기간 동안 충분히 치료받는다면,
60~80%의 환자는 일상에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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