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아산시장 재선거] 이 시각 개표소 상황은?

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는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개표소에 나가 있는 김후순 기자 현장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개표가 시작됐습니까?

네, 아산시 개표소가 마련돼 있는 이순신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1시간 전쯤 투표가 종료되면서 투표함이 속속 이곳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표를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의 투표율은 저녁 8시 기준 39.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4.2 재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는 1.3%p 높지만, 3년 전 치러졌던 지방선거 당시 아산시 투표율보다는 5.3%p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투표율이 과연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가 50.56%를 득표해 49.43%를 얻은 민주당 오세현 후보를 약 1천300여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은 바 있는데요.

이번 재선거에서는 과연 오세현 후보가 아산시장직 탈환에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시 고배를 마시게 될지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4파전으로 전개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만든 건 국민의힘이라며 심판론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지역 정치 균형을 앞세운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군소정당 후보들 역시 거대양당 체제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아산선관위에 따르면, 당선자 윤곽은 잠시 뒤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개표 절차는 내일 새벽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 곧바로 당선인은 이곳 개표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내년 6월까지 약 1년 2개월에 이르는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순신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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