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종교적 병고침의 기적을 되돌아 보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과 믿음으로 치료받다. (행 3:16)
10. 종교적 병고침의 기적을 되돌아 보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인 사도행전 3장에는 한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와 요한이 40년 동안 앉아서 구걸하며 지내는 신체 장애자를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통해서 사람들이 놀라게 되고 이것을 기반으로 베드로가 설교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병 고치는 사건을 접하게 되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냐면 꿈같은 병고치는 역사의 현장으로 보여지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기적이란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의학적으로 여러 가지의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병자들이 고쳐지는 경우들이 확률적으로는 희박하지만 종종 있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도행전 3장에도 기록되어져 있지만 이러한 종교적 현상이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타 종교인 불교 인도 무속 같은 경우에도 병 고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은 자연치유적인 현상들도 있긴 합니다.종교적인 측면에서 병이 났다고 했을 때, 그것을 통해서 각 종파들은 어떤 거룩한 신성 또는 일반적인 세계를 초월하는 절대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오늘 사도행전 3장에 기록되어져 있는 이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고치는 이 상황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기적적 상황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봤을 때, 그러면 모든 종교들이 그렇게 병 고치는 역사가 있는데, 의사의 도움 없이 의사의 치료 없이 열이면 열 백이면 백이 모두 앉증은뱅이들처럼 다 일어날 수 있는가? 우리가 솔직하게 질문을 하면 답은 명확한 것입니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든 병 고침을 받지 못한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 현상은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런 것들을 조장하는 그릇된 사이비 종교들이 있는 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피디 수첩”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알려진 바처럼 기도원에서 “귀신을 쫓는다”, “병을 고친다” 하면서 몸에 상처를 내고 나았다고 하지만 결국 병균에 감염되는 사람도 있고 매 맞아서 죽는 사람도 있으며 안찰 즉 때리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해서 때리다가 점점 격해져서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죽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이비적인 요소나 비상식적인 요소들이 발생돼서 병이 악화되고 죽기도 하고 그런 현상들이 현실적으로 드러난 것이 역사적 교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이러한 상황들을 접할 때, 종교적 현상에만 치우치지 않고 그것에 좌우의 내용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 사건의 의미를 발견하고 우리가 병이 날 때마다 이런 것에 매몰되기보다는 냉정하게 살펴야 합니다. 뭐 상식적으로 감기가 걸렸어 그러면 의지적으로 우리가 정신력을 발휘하면 온몸에 열이 나고 그래도 정신을 집중하면 그것을 어느 정도는 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런 경험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 감기 같은 경우는 병원에 가서 주사 한 대 맞고 약 먹으면 일주일이면 그렇게 큰 고생 안 하고 날 수 있거든요. 좀 심한 병들 그런 것들도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날 수 있는 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상식적인 측면을 우리가 활용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건강을 잘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불확실성을 가지고 이것이 뭐 귀신이 들렸다 마귀의 시험이다. 하나님의 시험이다. 그런 종교적인 측면에서만 치우쳐서 볼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느 의사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가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 환자가 병이 낫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한편 귀신들렸다 영적인 병이다 하면서 기도원 같은데 감금되어 굶어 죽거나 안찰기도를 받다 맞아 죽는 경우 .. 어느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음 .. 인천 송도역 남인천농협앞, 베짜마 카페에서 이종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