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열린 장애인 채용 박람회... 구직자들로 문전성시

【앵커】
인천에서 장애인 채용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40개 가까운 업체가 참여했는데,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파가 몰린 채용공고 게시판.


업종부터 근무환경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성스레 이력서도 작성합니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채용 박람회 현장을 찾은 겁니다.


[이인아 / 인천시 계양구: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도와드리는 일이 저한테는 많이 보람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병원 쪽으로….]








상대적으로 채용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기회입니다.


[이홍진/인천시 연수구: 장애인 고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게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인천시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상설 채용 박람회를 여는데 이번이 두 번째로, 장애인이 대상입니다.


36개 공공기관과 지역 업체가 참여해 옥석 고르기에 나섰습니다.


[김태형/인천성모병원 채용 담당자: 성실하고 그리고 꼼꼼하신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내 업무와 검체 이동 업무, 병원 인력들의 지원 업무를….]




지난해 하반기 인천지역 15살 이상 장애인 14만여 명 중 취업자는 약 5만3천 명.


고용률은 36.5%로, 전국 평균 34%를 웃돌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장애인 약 180명이 채용될 예정입니다.


[홍두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다양한 직업 훈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천 지역에 장애인 고용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는 다양한 취업 활로를 개척해 장애인 채용 확대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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