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기똥차게 잘하는 방법
Автор: 과자천국(과자다모임)
Загружено: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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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기똥차게 잘하는 방법
SNS를 잘하려면
쪽팔림은 감수하고,
흑역사는 일상이 되어야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에 대한 처세술이나 생각들은 대부분 정답이 없다.
그 사람의 성격과 그 당시의 상황, 상대방의 태도와 말 한마디에 따라서,
내 자신이 받아들이는 감정의 깊이들이 너무 다르고, 내가 느끼는 반응과, 상대방의 반응도 천차만별이라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결국, 나의 표현, 그 자체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느냐, 이끌어내지 못하느냐의 차이로 사람들의 호응이 엇갈리기도 하며, 때로는 뭇매를 맞고, 비공감의 댓글과 심지어 악플까지 받기도 한다.
요즘처럼 본격적으로 SNS를 사용하다보면,
내 생각이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보다는, 내 생각과 세상 사람들에 대한 싱크로율이 맞지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은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솔직한 나의 흑역사나 부끄러웠던 점들을 가감없이 공개하기도 하는데,
누구에게나 자신의 실수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자랑하는 것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나인데,
부끄러운일, 심지어 흑역사를 끄집어내어 에피소드로 사용하는것은 더 큰 어려움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한 일을 이리저리 자랑하고 다니는 것도,
나의 과오, 흑역사를 여기서 고해성사하는것도,
나에게는 아직까지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기에,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철판을 깔아야 된다고 본다.
그리하여 SNS 상에서의 또 다른 흑역사가 만들어지고 있을지라도,
세상 사람들과의 소통이 잘 되고 있다면, 그것이 마냥 흑역사로만 남아있지는 않을것이다.
그때부터는 나의 에피소드, 흑역사들이 브랜딩의 도구가 되고 소통의 연결고리가 된다.
자기 PR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에서,
적당한 자랑과 적당한 겸손,
적당한 망가짐과 적당한 흑역사들이 모여
나를 말해주는 기록이 된다.
이 글조차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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