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등 6개 선사 해운동맹 결성 / YTN (Yes! Top News)

한진해운을 포함한 세계 6개 해운사가 'THE(더) 얼라이언스'라는 해운동맹을 결성했습니다.

해운동맹에는 한진해운과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타이완의 양밍 등이 참여했으며 내년 4월부터 아시아-유럽과 아시아-북미 항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해운동맹 'THE 얼라이언스'는 현재로선 앞서 결성된 다른 2개의 해운동맹보다 규모가 작지만,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쿠웨이트 해운사를 포함하면 비슷해집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운동맹 논의는 몇 년 전부터 진행해왔다면서, 동맹 가입이 구조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당초 외신을 통해 해운동맹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던 현대상선은 동맹에서 제외됐습니다.

현대상선은 9월까지는 동맹 가입이 가능한 만큼, 채무 재조정과 용선료 협상을 통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뒤 가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보다 먼저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운동맹은 소속된 업체들이 화물을 각각 수주한 뒤 선박과 항만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장거리 해운 노선에서는 비용 절감 측면 등에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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