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값 ‘뚝’…폐지 줍는 노인들 ‘울상’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8 ма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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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물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폐지 등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빠듯해진 생활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온종일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쥐는 돈은 채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몸집보다 높게 쌓아올린 폐지로, 수레가 넘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보지만 고물값이 떨어져 힘겹기만 합니다.
인터뷰 폐지줍는 노인(음성변조) : "저 플라스틱 그런 것도 20원이야. 쇳덩어리도 3천 원씩 주던 거 3백 원이야 이제 고물이 뚝 떨어졌어."
동네를 곳곳을 돌며 내다버린 폐지를 모으는 이태숙 할머니.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서 달아보니 40kg이나 됩니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고작 천5백 원.
온종일 4,5번, 폐지를 모아 팔아도 돈 만 원 벌기가 빠듯합니다.
인터뷰 이태숙(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 "어디 놀러도 못 댕기고 옷도 못 사 입고 뭐 제대로 먹는 건 뭐 제대로 먹겠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폐지 등 고물을 모아 팔아보지만,워낙 가격이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3년 전 kg당 140원이던 신문과 폐지값은 100원으로 떨어졌고, PET류는 300원에서 150원, 장판은 700원에서 8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고물상주인 : "많이 주고 싶지만, 시세가 그러니까 어떻게 해줄 수가 없잖아요."
전국에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 노인은 150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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