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강추위 녹인 보문사 동지법회 “BTN방송포교 힘내라”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비구니 종단 대한불교보문종 보문사는 매서운 추위에 아랑곳 않고 야외에서 동지불공을 올리며 시민과 팥죽을 나누고 BTN붓다회와 방송포교 원력도 모았는데요. 붓다회 가족이 된 보문사 사부대중은 따뜻한 새해를 발원하며 부처님 법이 BTN을 통해 세계로 더 활발하게 전해지길 기원했습니다. 배수열 기자입니다.

---------------------------------

〔리포트〕

중무장에도 손발이 시릴 정도로 겨울바람이 매서웠던 지난 주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사부대중은 추위를 잠시 잊고 기도삼매에 빠져듭니다.

밤새 내린 폭설에도 가족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발원하는 불자들로 도량이 빼곡합니다.

지난 21일 봉행된 보문종 보문사 야외 동지불공 현장.

한파 속 2시간가량 기도에서 보문사 주지 인태스님은 동지를 기해 새해엔 더욱 바른 마음으로 기도 정진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태스님 / 보문종 보문사 주지

(더욱더 신심을 내고 (절에) 오는 시간 내내 나날이 행복해질 수 있고 기뻐질 수 있고 모든 사람들 다 가내평안과 건강이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으로서 기도가 돼야 해요.)

(현장음) “동지 팥죽 드세요”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보문종 보문사와 관음사, 동림사가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2000여 시민에게 팥죽을 전달했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매년 시민들을 위해 직접 팥죽을 만들어온 보문종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길 기대했습니다.

이승로 / 성북구청장

(특히 사회적분위기가 어려움에도 특별히 베풀어주신 미담사례가 전국으로 확산 돼 많은 분들에게 연말 기쁨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BTN불교TV 방송포교를 후원하는 붓다회 가족이 되기 위한 보문사 사부대중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경전과 음성 등 여러 포교방식 중 현 시대엔 방송포교가 으뜸이라며 붓다회 회원이 되기 위해 마음을 낸 불자의 소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혜란 / 보문종 보문사 신도

(전법하자는 금년의 모토가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 같이 홍보하고 여러 가지 쓰임새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붓다회 힘내라 파이팅 전법합시다.)

정성담은 기도와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이 시민들의 마음에 온기로 전해졌습니다.

BTN 뉴스 배수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