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김재명 회장의 샐러리맨 성공신화(feat. 삼성 이병철 회장)

직장에서 은퇴 후 치킨집을 차리는게 대부분인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초졸학력으로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30년 넘는 직장 생활 후 회사를 인수하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는데요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회사를 일궈 나가며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였던
동서식품의 김재명 명예회장 입니다

이병철 회장이 아버지한테 받은 밑천을 부동산에다 몰빵했다가
한 번에 날리고 남은 돈으로 무역과 국수 공장을 병행하는 삼성회를 설립했는데
당시 18살이었던 김재명은 국수 공장을 돌리며 눈에 띄기 시작했고
양조장을 세워 큰 돈을 벌며 이병철 회장이 서울로 향하는 걸 돕게 됩니다

하지만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이별철 회장은 모든걸 버리고 대구로 피난을 가게 되는데
이때 김재명이 사장으로 있던 대구의 양조장에서 수익금 3억원을 한푼도 쓰지않고 고스란히 전달하며
삼성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50대 초반 삼성을 떠난 김재명 회장은 퇴직금으로 동서식품에 투자하며 경영권을 가져오고
커피와 프리마, 설탕을 한 번에 넣은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만들며 성공신화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