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2천 명 육성한다...지역·청년 동반성장 / YTN

[앵커]
지역의 문화와 자원에 자기 상상력을 더해 창업과 창작 등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는데요.

충북 청주시가 앞으로 4년간 지역과 청년이 동반 성장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2천 명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에서 창업과 창작 작업을 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주로 귀농해 천연 꿀을 생산하는 부부 농업인에서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도와주는 블록 교구 제작업체까지 분야도 다양합니다.

충북 충주의 다양한 명소와 마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재즈 음악으로 만든 예술 기업도 눈에 띕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음악 콘텐츠로 개발해 세상에 유통하고 있는 겁니다.

[김세영 / 문화예술기획사 대표 :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저희가 재즈 음악가들의 기발한 발상을 가지고 새롭게 재즈 음악을 창작하고 녹여내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문화에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청주시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앞으로 4년간 로컬 크리에이터 2천 명 육성에 나섰습니다.

[변광섭 /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 청년이 지역의 공간에서 지역의 문화와 예술로 꿈을 펼치고 그 꿈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청주시와 우리 문화재단이 함께….]

청주시는 청주 인구의 29%를 차지하는 청년층에 대한 투자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이 발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범석 / 충북 청주시장 : 로컬 크리에이터가 우리 지역에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청주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청주시에서 많은 지원을 하겠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이 지역 문화 역량을 높이고 청년 유출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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