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와 Credit Suisse사태의 내막!/상하이방의 비밀 금맥에 타격!

지금 중화권을 뜨겁게 달구는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공산당의 치부를 몇 년동안 폭로했던 망명 부호 궈원구이가 미국 FBI에 체포됐다는 뉴스입니다.

그는 뉴욕에서 사기, 돈세탁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중대립이 시작됐을 때부터 중공내부의 온갖 추문들을 폭로한 인사가 바로 궈원구이입니다. 주로 홍색권귀의 대리인들을 고발해왔기 때문에 중남해에 가장 껄끄러운 망명인사입니다.

아직도 표면적으로는 미중 대립이 만만치 않은데 미국이 그를 보호하기는커녕 체포했다는 점이 괴이합니다. 그리고 그가 체포됐을 때 머무르고 있던 호텔에서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증거인멸시도라고 합니다. 궈원구이는 3월 15일, 10억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 사법부는 그가 모금을 한 돈으로 호화저택과 스포츠카, 호화요트를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궈원구이가 망명한 것은 2014년으로 9년가까이 된 지금 시점에 체포된게 시점이 묘합니다.

궈원구이는 최근 파산지경에 몰린 실리콘 밸리 뱅크의 돈 가운데 20%는 중국공산당의 것이라고 폭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 뱅크 고위층은 중공과 관계가 매우 밀접합니다. 실리콘 밸리 뱅크의 규모가 아주 큰 것도 아닌데 은행 고위층이 중공에 가면 모건 스탠리나 뱅크오브 어메리카 급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인민은행과 중공고관들이 얼굴을 내밀고 접대를 했다는게 궈원구이의 주장입니다. 중공이 실리콘밸리 기업에 투자를 할 때 바로 이 은행을 거쳤다고 합니다.

궈원구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의 돈세탁도 실리콘 밸리 뱅크에서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관여한 금융기관이 홍산중궈, IDG자본, 가오롱 자본등입니다. 특히 홍산중궈라는 투자사는 대단합니다.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굴지의 회사로 CEO는 선난펑입니다. 일찍이 소프트방크의 마사요시 손도 마윈보다 차라리 그를 더 존경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선난펑은 중공의 고위층과 친분이 두텁습니다. 중공의 과학기술부장도 그와 교류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내에서는 바이든, 이반카와도 친분이 있습니다.실리콘 밸리 뱅크에는 선난펑 뿐만 아니라 왕치산과 쟝저민의 손자 쟝즈청의 돈도 들어 있다고 궈원구이는 폭로했습니다.

타이완 동선TV 시사프로그램의 추론을 보면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시진핑이 상하이방계열의 금맥을 추적해 부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 근거로 이강 중국은행장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과거 3년동안 당국은 밍톈계, 안빵, 화신, 하이난항공의 금융시한폭탄을 제거해왔다고 이강은 말한적이 있습니다. 열거한 회사들은 모두 쟝저민, 쩡칭홍이 주도해온 상하이방계열의 기업들입니다.

시진핑은 국내 상하이방 기업들은 모두 평정했고 해외에 남아있는 상하이방의 돈줄을 끊으면 되는데 그게 바로 실리콘 밸리뱅크와 연계돼 있다고 타이완 동선TV는 분석했습니다. 다시말해 시진핑이 해외에 아직 잔존하는 상하이방의 그림자 자금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터진게 바로 실리콘 밸리 뱅크 사태라는 것입니다.

스위스 2대은행 Credit Suisse 위기의 배후도 의미심장합니다. 이 은행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는 도산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원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린돈을 잃더라도 돕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Credit Suisse에는 상하이방의 비밀자금 1조 달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진핑은 상하이방의 해외돈줄을 끊기 위해 외교력까지 동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타이완 동선tv는 분석했습니다.

중공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란이 화해했는데 이 같은 외교승리도 비밀자금 소탕에 도움이 됐을 것이란 추론도 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라비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에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BRICS에 받아들인다는 계획을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상하이협력조직 SCO에 이란을 가입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사건들은 개별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돼 일관된 흐름이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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