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요즘 축구였으면 전술 교과서

박지성은 수비수처럼 막고 미들필더처럼 뛰며 공격수처럼 찔러 넣는다

조용히 자리를 잡고 빈틈을 읽고 정확히 끊는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앞으로 질주

두명 세명을 가르고 앞으로 나아간다

공격도 수비도 경계가 없다

단지 열심히 뛰어서가 아니라 마치 위에서 내려다 보는것처럼 상황일 인지하고 뺏고 빈공간으로 가서 다시 패스받고 또다시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대를 무너뜨린다

측면뿐아니라 필드 전체를 커버하는 능력

누군가 박지성 선수의 발에 페인트를 묻히면 그라운드 모든 곳에 그의 발자국이 찍힐 것이라고 말을 했다

플레이 내내 쉴새없이 움직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박지성

당시는 수비형 윙어라는 형태에 비난도 있었지만 공격진부터 수비를 하고 공간을 통제하는 전략

공수 전환시 패스와 조직력은 요즘 축구에 더 인정받는 박지성 특유의 능력이며

맨유에서 일곱시즌을 살아남는 이유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