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국내 가장 오래된 ‘해인사 목불' 국보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인 해인사 소장 통일신라시대 목조불 두점이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른바 쌍둥이 부처님으로 불리는 해인사 법보전과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복장유물과 함께 국보로 지정했습니다.

뛰어난 조각술로 주목받아온 두 불상은 2012년 보물로 지정된 뒤 해인사 '대비로전'에 함께 안치돼 있으며, 10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두 불상은 각종 과학 조사를 통해 해인사 창건 후 오래 지나지 않은 9세기 후반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문화재청은 해인사의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대표적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선 영조 31년 제작된 불화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등 7건을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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