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12. [뉴스G] 미국 동부, 눈 폭풍으로 피해 속출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12 янв.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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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용경빈 아나운서
농사를 지으려면 일단 기후가 괜찮아야 할텐데, 이상 기후 현상, 어디까지 입니까?
뉴스G를 살펴 볼까요?
길금희 기자
새해부터 미국 동부 지역에 갑작스럽게 눈 폭풍이 찾아오면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일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방 정부는 일시 폐쇄됐고 학교들은 휴교했는데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날이 갈 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난 4일 아침 8시 27분에 '팀 케인' 버지니아주 연방 상원 의원은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전날 오후 1시에 워싱턴 D.C.로 출발했는데, 평소에 2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폭설로 인해 19시간 넘게 95번 고속도로에 갇혀 있다는 글이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전날 아침부터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는데요, 이에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길게 연결하는 95번 고속도로가 워싱턴 D.C. 인근에서 프레데릭스버그 인근까지 80km 구간이 마비됐습니다.
운전자들은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음식을 서로 나눴고, 기름을 아끼기 위해 시동을 껐다가 히터를 잠깐씩 틀며 강추위를 견뎠습니다.
케인 의원은 27시간이 넘게 걸려서야 겨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죠.
미국 CNN 방송은 이와 같은 응급상황에 필요한 용품들을 소개하면서, 비상시 대비용품을 갖추는 것이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는 장갑, 두꺼운 양말, 핫팩, 눈을 치울 수 있는 삽 등이 포함됐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댓글로 음식이나 물, 담요와 같은 다른 용품을 추가로 적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미국 수도 워싱턴 D.C. 시내는 사실상 마비가 됐습니다.
연방 정부는 일시 폐쇄됐고 학교들은 휴교했죠.
버지니아와 조지아, 메릴랜드주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폭설뿐만이 아닙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미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30일에는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1,000여 채의 주택이 붕괴됐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극심한 가뭄, 그리고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큰 피해를 낳았죠.
같은 달 10일에는 미국 중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400km를 이동한 이 토네이도는 역대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토네이도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현상이 올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악시오스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상기후 현상이 예상을 벗어나며 예측하고 대비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022. 01. 12. [뉴스G] 미국 동부, 눈 폭풍으로 피해 속출](https://ricktube.ru/thumbnail/sZuGoKZ8ORE/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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