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의 국정원' 어떻게 바뀔까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7 фев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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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의 국정원' 어떻게 바뀔까
[앵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에 이병호 전 안전기획부 2차장이 내정됐는데요.
이병호의 국정원, 그 색깔은 어떻게 바뀔까요.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는 1970년대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잔뼈가 굵은 안보통.
청와대가 투철한 국가관을 인선 이유로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국가정보원을 이끌 적임으로…"
전임자가 8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만큼 이 후보자는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을 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해외 정보를 담당하는 안기부 2차장을 지낸 이력을 감안할 때, 대북 정보를 비롯해 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무게를 두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후보자가 공안과 대공 중심의 경력을 지닌 점은 자칫 정치 중립에 초점을 맞춘 정치권의 '국정원 개혁론'과 충돌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 후보자가 최근 언론 기고에서 "국정원을 몹쓸 기관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정원 개혁 의지를 약하게 만든다"고 지적했고,
용산 참사를 '폭동'에 비유한 기고문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영록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안기부 시절의 공안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로, 국정원 개혁을 이끌기에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 때문에 국회의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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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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