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신상해 vs 조병길'

[앵커멘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사상구 기초단체장 선거의
여야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상해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사상구의회 의장을 지낸 조병길 후보가 맞붙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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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의 한 축인 사상구.

오는 6월 1일 사상구청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상해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천을 받은 신상해 후보는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구청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신 후보는 사상의 산업구조 재편과 고도화를 통해
첨단 산업도시 건설, 유통 물류 산업 주거가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 완성 등
낙동강의 기적을 공약했습니다.

INT) 신상해 /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사상구청장 후보 기호 1번 신상해입니다.
저는 사상구 출신 시의회 의장을 마치고 3번째 사상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상을 정말 사랑합니다. 사상을 확 바꾸고 싶습니다.
사상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번 선거만큼은 정당의 호불호나 유불리를 떠나서
사상을 진정으로 잘 알고 사상을 위해서 정말 일 잘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을 뽑아주십시오. 저 신상해 일 잘할 수 있습니다.
사상을 크게 발전시켜서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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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30여 년 동안 사상구청 공무원이었던 조병길 후보는 4년 전
구의회에 입성해 의장으로 활동하다가 사상구청장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조 후보는 주례-구포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동서고가도로 철거 등
단절된 생활권 연결과 삼락.엄궁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문화 여가시설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INT) 조병길 / 국민의힘 사상구청장 후보 :
저 조병길은 힘 있는 여당 구청장으로서 사상 발전을 완성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입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사상구에서 31년, 부산시청에서 7년을 근무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행정을 직접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구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장,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정치력을 겸비하였습니다.
38년의 행정경험과 정치력을 총동원하여 사상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미래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임기를 마치고 나갈 때 박수받으며 나가는 구청자잉 되겠습니다.
일 잘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두 후보는 부산 전자공고 동기, 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구.

신-구 권력 대결이 치열한 사상구에 구민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심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