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으로 새 옷 입은 수원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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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스튜디오에서 춤을 추는 아이들.
 
대형 스크린에선 화려한 영상이 나오고
조정실에는 모니터링 장비도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가수가 된 듯
표정부터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수원미디어센터의 영상스튜디오입니다.
 
[ 오서율 김단아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그냥 너무 연예인이 된 것 같고 너무 좋았어요.
 
[ 김소영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이런 가까운 동네에 이런 미디어센터가 생겨서 멀리 서울까지 가지 않고 또 여기에서 이렇게 영상도 찍을 수 있고 촬영도 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아이들한테 되게 좋은 시설이 되는 것 같아요.
 
수원미디어센터가 지난 12일
행궁동으로 이전하며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외관은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한옥형으로 건립됐습니다.
 
누구나 직접 미디어를 배우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
 
연면적 2,512㎡에 지상 3층 규모입니다.
영상, 소리, 라디오 스튜디오는 물론
영상 편집실과 디지털 교육장을 갖췄습니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문 장비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 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도 마련됐습니다.
 
[ 이재준 / 수원특례시장 ]
미디어를 통해서 세상을 밝게 해주고 또 더 넓은 세상으로 만들어 줄 새로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시설이 잘 만들어지고 크기가 큰 그런 미디어센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수원시는 8월부터 새로운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이전·개관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수원iTV News 이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