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21)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 편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21)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 편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중언어와 기독교세계관,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대안학교를 세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를 소개합니다.

수정교회는 다음세대 글로벌 기독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최종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다음세대를 글로벌 기독인재로 양성하고 있는 수정비전학교.

수정비전학교는 이 시대, 하나님의 선한 열매를 맺도록 아름다운 씨앗을 준비해 담는 학교입니다.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의 역할 중에서 교육이 가장 강력하다고 말한 이성준담임목사.

이목사는 다음세대 아이들이 세계에 나가 비전을 펼치려면 무엇보다도 언어가 잘 돼야 한다고강조합니다.

[이성준목사/수정교회 담임,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우리 전임 목사님 때부터 만들어서 시작을 했지만 그냥 교육을 잘 시킨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 나가서 비전을 펼칠 수 있으려면 재능도 능력도 다 되는데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언어가 잘 안 되는 것이었어요.”

때문에 수정비전학교는 이중언어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권정후교장/수정비전학교]
“저희 학교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이중 언어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업을 전체로 100%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학교도 아니고, 100% 한국어로 진행하는 한국어 대안학교도 아니고, 수업을 초등과 중등 이렇게 평균적으로 보면 영어 한 50, 한국어 한 50 정도 이렇게 합니다.”

이렇다보니 알파벳도 모르고 들어왔던 평범한 아이들이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영어로 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기독교 세계관 교육과 역량기반 교육.

[이성준목사/수정교회 담임,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아이들이 그래도 기독교적 가치관을 또 교회에서 가르치는 아이들이고 성도들의 헌금과 기도가 모아진 가운데 있으니까 이 아이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충분히 가지고 훈련 받을 수 있어야 된다 그거 하나. 또 입시 위주의 교육이 갖고 있는 폐해가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입시 위주가 아니라 여기서 정말 전인 교육...”

일반학교와 가장 큰 차별화라고 한다면 기독교 세계관 교육입니다.

[이성준목사/수정교회 담임,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그에게 영성과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이 없으면 이 아이들은 어디 가서 정말 잘못된 길을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릴 때 가치관이 심겨져야 되기 때문에 성경적 가치관 교육이 필요하다.”

외국인 교사들도 하나님 중심의 교육을 수정비전학교의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Jason Tull/수정비전학교 교사]
“수정비전학교에서는 이전의 어느 학교들보다 하나님이 훨씬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전에 제가 가르쳤던 학교들은 시험에 집중을 했습니다. 특별히 수능시험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수능도 중요하지만 이 학교는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학교의 좋은 점입니다.”

학생들의 흥미로움은 어떤 것일까?

[전예주/수정비전학교 9학년]
“제일 재미있는 공부는 같이 영어를 공부하는 건데 영어 소설책도 읽고 그거에서 모르는 영어 단어들도 같이 찾아보고 그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들을 나누는 게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채아영/수정비전학교 4학년]
“다른 학교들은 수업시간에 그냥 국어로 하는데 영어로 하는 게 재밌는 것 같고요 또 조금 더 자유롭게 놀거나 공부할 수 있는 거 하고 선생님들이 궁금한 게 있으면 잘 알려줘서 재미있고 그런 것 같아요.”

학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교사의 깊은 관심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신영주/학부모]
“학교가 집처럼 정말 편안하다 오히려 엄마아빠보다 선생님이 더 편안하다. 선생님과 더 친하다 제가 좀 충격을 받았던 건 제 아이에 대해서 아이의 성품이나 아이의 학습적인 모습이나 놀이 패턴에 대해서 저보다 선생님이 더 깊게 자세히 알고 계셨을 때 좀 충격이었고 감사한 마음이 컸지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영상

서명운동을 벌여 인도가 없는 도로에 인도를 만들게 했고, 바자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중언어와 기독교 세계관, 역량기반 교육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있는 수정교회.

수정교회의 앞으로의 계획은 다음세대가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찾아주는 일입니다.

[이성준목사/수정교회 담임, 수정비전학교이사장]
“가르침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 어린이집과 우리 수정 비전학교 또 교회학교를 통해서 우리 차세대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권정후교장/수정비전학교]
“하나님께서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태어나게 하면서 각 사람들에게 줬던 어떤 소명과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주신 그 재능들을 이렇게 찾아주고...”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신앙적 가치관안에서 서로 소통하며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CBS 뉴스 최종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