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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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지가 어떤 날인지 알아보고 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게 되었는지 그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동지가 어떤 날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조금씩 조금씩 길어지는데 옛날 사람들은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동지를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하고 작은 설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 팥죽에 찹쌀로 동그랗게 빚은 새알심을 나이만큼 넣어 먹어서 한 그릇의 팥죽을 다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것으로 간주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짓날 팥죽을 먹게 된 유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동짓날 팥죽을 먹게 된 이유는 중국 형초 지방의
세시 풍속을 담은 책인 '형초세시기'에 나오는데요.
옛날 중국에 공공씨라는 사람이 살았는데요.
공공씨의 아들이 죽어서 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자 공공씨는 아들이 살아 있을 때 팥을 두려워 했으므로
팥으로 죽을 쒀서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내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풍속이 이어져 지금도 나쁜 기운을 좇는 의미로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는 풍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팥죽에는 어떤 영양소들이 들어 있을까요?
팥죽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기억력을 높여주고. 쉽게 피곤하지 않게 해주며 피부도 예뻐지고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번 동지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팥죽 먹고 건강한 겨울 보내길 바래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