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기 어떡해" 해수욕장 가던 일가족 참변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3 авг.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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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아기 어떡해" 해수욕장 가던 일가족 참변
[앵커]
어린 아이 둘을 포함한 일가족이 해수욕장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직전에 아이들을 애타게 부르는 엄마와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블랙박스에 담겨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기자]
[현장음] "차가 왜 이러노. 애기, 애기, 애기, 어떡해."
흔들리던 싼타페 차량이 길가에 주차돼 있던 트레일러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엄마 그리고 세살배기와 생후 3개월 아기가 타고 있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
보기만 해도 처참한 지경입니다.
엄청난 충격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엄마와 외할머니는 물론 아이들 둘도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아이는 유아용 카시트 없이 엄마와 외할머니가 안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큰 아이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최대식 / 목격자] "사고 장면은 처참했죠. 안에는 물놀이 도구 튜브라던지 튜브공, 배낭…여행을 떠나려는지…"
운전자이자 두 아이의 외할아버지인 64살 한 모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던 가족의 꿈이 산산조각 나버린 겁니다.
경찰은 싼타페 차량에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과수에 차량을 보내 정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이 사고 전에 급가속한 점으로 미뤄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도 있어 운전자 과실 여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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