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동국대일산병원 내년 개원 20주년 “의료환경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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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대란에도 약사여래 원력으로 굳건히 환자들 곁을 지킨 동국대일산병원이 송년법회에서 새로운 도약을 결의했습니다. 배수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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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두 손 모아 새로운 한 해의 안녕을 발원합니다.

약사여래부처님의 대원과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해 병원이 개원한지 올해로 19년.

동국대일산병원이 지난 19일, 5층 대강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송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채석래 의료원장은 의료대란을 견뎌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개원 20주년을 맞아 의료환경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석래 /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의료원장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이켜보고 병원의 더욱 더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환자중심의 의료를 실천하면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하는 병원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공감하며 불교의 대승보살 사상을 인용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재웅 / 동국대학교 총장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곧 밝은 지혜의 빛을 만날 수 있단 생각을 가지시고 마치 가장 험준하고 높고 힘든 그런 상황에서 한 송이 꽃을 피우겠다는 마음으로...)

일산병원 지도법사 능지스님은 원내 불자모임 연우회 소속 신행활동이 우수한 6명의 임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어려운 여건에도 힘을 잃지 않은 의료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개원 20주년을 앞둔 일산병원의 힘찬 도약을 발원했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여러분 덕분에 병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견뎌서 진정한 불성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원력을 올해 마무리 잘 해서 내년에는 더 큰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1층 로비에서 의료진을 위한 감사편지와 병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아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 거점 병원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배수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