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퀸즈에서 사람대신 음식물과 접시를 치우는 자율주행 로봇을 만나다 [브이디컴퍼니]-2022년 1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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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대신 음식을 나르고 안내하는 자율주행 로봇
[브이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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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2년 1월 4일 화요일
장소 : 애슐리 퀸즈 청주 NC점(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라벨만 바꾼 중국산 서빙로봇이 점령
서빙로봇은 식당과 카페에서 사람 대신 음식을 나르고 안내하는 로봇이다.

현재 국내 서빙로봇 시장 규모는 약 3,000대 수준이다.
내년엔 올해의 3~4배인 1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서빙로봇 시장은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 푸두테크가 만든 로봇이 2019년부터 수입됐고,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부터 이 로봇으로 렌털사업을 시작했다.

로봇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보급된 서빙로봇의 70% 이상이 중국 업체 제품이다.

하지만 서빙로봇 사업을 시행하는 업체들은 서빙로봇의 제조 국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이 임대해주는 5종의 서빙로봇 중 3종이 중국 로봇 업체인 ‘키논’과 푸두테크의 것이다.
나머지 2종은 LG전자 제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로봇 업계 관계자는 “많은 업체들이 중국 업체가 개발·생산한 로봇을 들여와 라벨만 바꿔 자기들이 개발한 것처럼 렌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제품을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것처럼 마케팅을 해도 현재는 이를 막을 근거가 없다”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21년 11월 10일 김성민 특파원, 조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