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2열 & 트렁크 살피기(Chevrolet The New Camaro SS rear seat & trunk researching)

쉐보레의 더 뉴 카마로 SS는 6세대 카마로 SS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변속기를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로 바꾸는 등 굵직한 개선도 꽤 많이 이뤘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는 부분변경 이전 모델 대비 좀 더 미래지향적이면서 복고적인 요소를 더했습니다. 테일 램프는 더 얇고 날카롭게 다듬었습니다. 또 전면 그릴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고 상부 그릴에 노랗게 박혀있던 보타이 엠블렘은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 엠블렘은 검게 칠한 게 아니라 뻥 뚫어놓았습니다. 공기역학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뒤로 돌아가면 두 개의 테일램프가 자리잡았는데 오리지널 카마로를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요소입니다.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센터디스플레이에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됐습니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듯한 느낌의 실내는 곳곳에 인상적인 편의장비들이 눈에 띕니다. 먼저 공조기의 다이얼식 장치입니다. 이렇게 돌리는 맛 좋은 훌륭하고 박력 있는 공조기는 처음 봅니다. 기어노브도 잡는 맛이 참 좋습니다. 스티어링휠은 3,9시에 있는 버튼들이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타공도 잘돼있습니다. 물론 양손으로 움켜쥐었을 때 그립감도 훌륭합니다.
시트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만 조절되는 전동식인데 몸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물론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면 좋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통풍, 열선도 들어가 장거리 여행에 더 편히, 피로도 적게 갈 수 있겠습니다. 카마로는 2+2 구성이지만 2열은 짐을 싣기에 적당합니다. 성인이 앉기에는 무립니다. 아니면 아예 접어서 트렁크를 넓게 쓰는 게 나을 듯합니다.
카마로 SS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엔진입니다. 6.2L V8엔진이 내는 453마력의 출력은 언제나 여유롭고 풍요롭게 차를 움직입니다. 또 들려주는 사운드가 죽여줍니다. 참 중독적이어서 조금만 뚫린 길이 나오면 냅다 달려나가고 싶게 만듭니다. 새로 적용한, 포드와 공동개발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꽤 준수한 모습입니다. 좀처럼 어깃장 내지 않고 급가감속 하는 상황에서는 3단 이상씩 업, 다운을 지체 없이 보여줍니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더 뉴 카마로 SS의 큰 장점입니다. 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하체느낌을 전해줘 주행안정성이 비할 데 없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옛날 파워보트처럼 앞 대가리를 치켜들고 뒤를 죽죽 미끄러뜨리던 전통 머슬카를 기억하는 분들에겐 투머치라고 느낄 수도 있을 부분이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그리고 가격이 아주 매력적인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엔진
V8 가솔린
배기량 6162cc
최고출력(ps) 453/5700rpm
최대토크(kg.m) 62.9/4600rpm
변속기 10단 자동

섀시
서스펜션 앞/뒤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V디스크
스티어링 랙&피니언
타이어 앞, 뒤 245/40 R20, 275/35 R20

크기
전장X전폭X전고 4785X1895X1350mm
휠베이스 2812mm
공차중량 1715kg
연료탱크 NA
트렁크 용량 NA

성능
0-100km/h 가속 4.0초
최고속도(km/h) 230
공인연비(복합/도심/고속) 7.4/6.0/10.5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240g/km

가격 5428만원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 550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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