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홈 프로텍터가 되다 | 7:00am morning routine

제가 어릴 때는 학교에 개근하는 게 당연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어요.
요새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쉼 없이 일하는 것도 예전엔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때때로 쉬어가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막상 쉬려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들고
이 시간을 (일할 때보다) 값지게 써야할 것 같은 이상한 책임감같은 것도 생기지만
휴식기에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을 취하는 일이겠죠?

이런 저의 상태를 '백수'나 '공백기'와 같은 단어로 부르고 싶지 않아졌어요
비활동기 내지는 휴식기라고 부를래요.
제가 생각하는 휴식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기간이라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들로 시간을 가득 채우는 날들이에요.

과연 이 휴식이 얼마나 허락될지 저도 모르지만
저의 휴식기를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