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의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는 곳, 사카라 네크로폴리스 4부 / 마스타바와 피라미드의 중간쯤
Автор: 연희문화살롱(Salon de Yeonhui)
Загружено: 31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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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시작. 조세르 피라미드로 들어가 볼까요?
바로 이 서까래 같은 천장이 목조 건축의 흔적이군요.
이 조세르 피라미드 이전의 왕묘는 피라미드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마스타바라는 형태로 왕묘를 건축했는데,
마스타바는 상부구조가 있고 지하에 현실을 만드는 그런 구조인데,
마스타바의 상부구조는 계단식 피라미드의 단 하나로 생각하면 됩니다
사다리꼴 형태인 무덤을 의미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조세르 시기부터 마스타바를 쌓아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하늘로 오르고자 하는
파라오의 의지가 물리적으로 드러난 결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의 문헌은 아니지만, 이후의 문헌들을 보면
파라오가 사후 하늘에 오른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파라오가 하늘과 좀 더 가까지 자신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서
높게 쌓다보니 피라미드형태가 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이 계단식 피라미드는 내부를 조사해 보니,
몇차례에 걸쳐서 증축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초에는 가장 밑 단의 반정도 되는 높이의 마스타바로 만들어 졌습니다
처음에는 피라미드가 아닌 마스타바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 마스타바 형태의 상부구조가 2차례 정도 더 확장되고,
이후 그 위에 마스타바를 쌓기 시작해서 4단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다시 증축해서 지금의 6단 형태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피라미드의 높이는 62미터 정도입니다
상당히 큰 피라미드입니다
대피라미드보다는 훨씬 작지만,
사람들의 크기와 비교해 보시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피라미드의 내부 답사는 쉽습니다
편하게 입출입이 가능합니다
이 피라미드는 2020년 가을부터 공개했습니다
2020년 이전에 이집트에 오신 분들은 못들어갔던 공간입니다
우리가 들어갈 입구는 정식 입구는 아닙니다
진짜 입구는 전통에 따라 북쪽에 있지만, 우리는 남쪽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다 보면 복도가 있고 기둥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것은 아니고 후대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26왕조인 기원전 2600년 경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그러니까 이 피라미드가 건축되고 2000년 정도 이후에 뚫은 공간인데
그 시기에도 이미 이곳은 역사적인 성지였습니다
26왕조의 파라오들이 호고주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물건들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그 유물들을 재활용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과정에서 피라미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입구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구에 세워진 기둥들은 외부에서 가져온 기둥을 껴놓은 형태인데,
가져온 기둥들은 신왕조시대의 유물들입니다
유물을 재활용한 것이죠
피라미드는 대부분 입구로 들어가면 안쪽에 현실이 있는 형태입니다
이 피라미드는 원래 마스타바의 형태로 설계되었는데,
마사타바는 상부구조에서 수직갱을 뚫습니다
수직갱에 지하공간을 만들고 그 곳에 현실을 만드는 설계를 하는데,
이 피라미드도 마스타바의 건축적 특징이 남아 있어서,
수직갱을 통해서 현실과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수직갱을 통해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둥들이 신왕조 시대에 제작된 것을 가져온 기둥인가 봅니다.
바로 이것이 수직갱이고, 저것이 시신이 매장된 현실이군요.
가장 초기에 마스타바를 반영한 구조라서,
후대의 피라미드들과 구분이 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조세르 피라미드 하부에는
꼬불꼬불한 미로들이 가득하고 이를 통과해야 매장실로 갈 수 있습니다
기자의 대피라미드나 카프레의 피라미드에는 이런 미로나 방들이 없지만
조세르의 피라미드는 내부에 미로와 방들이 많습니다
판타지 영화 속에 나오는 피라미드 속 미로는 바로 여기서 착안한 것입니다
미로의 길이는 무려 6km나 됩니다
그 미로를 거치면
면적 7m, 7m에 깊이 28m 지하에 있는 중앙 매장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는 피라미드의 북쪽 사면에 지어졌으며
석회암 복도에는 푸른색 도자기 타일을 붙여 갈대 모습을 냈습니다
조세르 피라미드의 매장실은 사면이
잘 다듬어진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큼직한 크기의 방입니다
입구는 하나고 무려 3.5톤에 달하는 거대한 암석으로 막아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참 전 고대 시절에 무덤이 도굴당한 탓에 미라는커녕
웬만한 부장품 하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매장실의 천장에는 5개의 뾰족한 모서리가 있는
별들의 모습이 새겨진 석회암 블록이 발견됐습니다
무덤의 천장에 별을 아로새기는 전통이 이미 고왕국 시절부터 시작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매장실 한가운데에는 큰 화강암 블록들을 쌓아올려 만든 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석관 안은 텅텅 비어있고
곳곳에 금이 쩍쩍 가서 갈라진 상태입니다
4부 끝! 5부에서 조세르 피라미드의 부속시설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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