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노루귀 Yebongsan Mountain Hepatica insularis Nakai
Автор: Man and Nature 인간과 자연
Загружено: 26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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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내린 봄눈이 며칠전만해도 제법 많이 쌓여 있었지만 18도 전후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하루 이틀 사이에 모두 녹아버리고 곳곳에 봄꽃이 앞 다투며 피어나고 있다. 바람꽃류와 함께, 이른 봄 가장 먼저피는 야생화는 복수초와 노루귀인데, 이곳 예봉산 양지바른 골짜기에도 노루귀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노루귀는 흰색과 분홍색 청색꽃으로 피어나며 자줏빛을 띤 청색은 대부분 수도권 북부지역 산지에서 볼 수 있다. 노루귀는 이른봄에서 4월까지 꽃이 피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 3개의 총포는 녹색에 흰 털이 빽빽이 나며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여섯개에서 여덟개 있다.
전국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돌풍과 황사로 인해 흿부연 날씨를 보이고 있는 3월 하순이다. 산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주변과 팔당댐에서 서울에 이르는 한강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황사로 인해 조망이 어렵다. 예봉산에는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있다, 2004년에 발표한 전국 강우레이더 기본계획에 따라 대형 강우레이더 중 7번째로 지어졌으며, 관측소 레이더는 주파수 2791MHz, 최대출력 750kw, 수평, 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고 한다. 또한 반경 100km 이내에서 지표에 근접하게 내리는 비의 양을 집중적으로 관측한다고 한다.
생강나무꽃과 올 개불나무꽃은 산에서 가장 일찍 피어나는 나무꽃으로 봄의 화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수유나무꽃과 비슷한 생강나무꽃은 생강냄새를 풍기며 올개불나무꽃은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곱고 매력적인 꽃이다. 앙상한 숲속에서는 이른 봄 가장 먼저 푸른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가 눈길을 끌며 늘어져 핀 개암나무꽃과 노란 양지꽃이 완연한 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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