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차기 대선 관리 최선" 다음 주 대선 일정 확정할 듯 [MBN 뉴스7]

【 앵커멘트 】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 이외에도 차기 대선 관리 역할까지 1인 2역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분주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되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하며 선거 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무위원들에게는 철저한 중립을 강조했고, 대선 선거 일정도 다음 주 확정할 전망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 선고가 내려진 지 23분 만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국가 원수 탄핵이 발생한 것에 무겁게 생각한다며 차기 대선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해 공정·투명한 선거 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국무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당부하며 선관위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선 선거 날짜는 법령 등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공고하게 되는데, 오는 8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 대행은 미국발 관세 전쟁 등 현안 관리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응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또 한덕수 권한대행은 헌재 선고 이후 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 수시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며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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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주재천·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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