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도 즐겨요"…국내 첫 수학문화관 경남에 개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포자도 즐겨요"…국내 첫 수학문화관 경남에 개관

[앵커]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른바 수포자들도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수학문화관이 문을 경남에 열었습니다.

몸으로 직접 체험하니 이해가 쑥쑥 올라간다는 반응입니다.

김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정글짐입니다.

학생들은 정글짐을 타며 앞뒤 구분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 띠의 특징을 이해합니다.

[박승한 / 창원중앙중 학생] "평소 수학 수업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었고 이해 안 됐는데 이렇게 체험해보니까 이해가 잘 됩니다."

단순 문제 풀이가 아닌 수학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수학문화관이 국내 처음으로 경남 창원중앙중학교 별관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교육부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만의 결실입니다.

경남수학문화관에는 다양한 수학체험 시설을 갖춘 수학어드벤처관, 체험탐구관 등이 들어섰습니다.

수학이 어려워 수학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을 위한 상담실을 갖춘 것도 눈길을 끕니다.

학생들이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박종훈 / 경남교육감] "수학이 즐거운 과목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긍정적 수학적 마인드 가지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수학문화관과 도내 지역수학체험센터 6곳을 연결해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