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는 2025] 불황 속 양극화…“내년은 바닥 다지는 해” / KBS 2025.12.26.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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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을 돌아보는 연말기획, 오늘은 지역 부동산을 결산합니다.
2년 전 아파트 공급 폭탄 이후 대구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요,
미분양 문제가 실마리를 못 찾는 사이, 특정 지역만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용 84㎡형이 18억 원에 거래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범어네거리 등 수성구와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별 신고가 기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정 지역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건축비 상승 등이 더해지면서 대구는 서울 다음으로 아파트가 비싼 지역이 됐습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학회 상임이사 : "앞으로 (분양가) 상승률이 더 증가하면 증가하지 떨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요. 분양 가격도 일정 지역에서 올라가게 되면 다른 주변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대구 전체로 보면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23년 11월 셋째 주 이후 108주째 떨어지고 있고,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천 3백여 호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반등을 위해 바닥을 다지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입주 물량이 2023년의 26%인 9천여 호에 그치는 등 본격적인 입주 절벽 구간에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내년도에는 입주 물량이 줄어들어 가고 미분양 감소세가 조금 빨라지면서 매매, 전세 모두 상반기부터는 변곡점을 찾아서 소폭 상승하는 시장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로 수급이 안정되면서 인기 지역에서는 반등세를 보이겠지만 전체 지역으로 확산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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