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모든 걸 내어줘도 되는 거임? 아기고양이도?

동글이는 시골 섬마을에서 태어난 아기예요.

마을에 약 놓는 사람들이 많아 동네 길냥이들이 잘못되는 경우가 다분했는데, 동글이의 어미묘가 동글이랑 형제들을 낳고 거즘 한 달 뒤부터 쭉 안 보였다고 해요.

임보자 분께서 그대로 두면 새끼들까지 다 잘못될까 봐 남겨진 아기들 입양글을 올리셨고 저는 입양홍보 글을 보고 동글이를 데려왔습니다.

임보자 분께서 동글이 포함 8마리 아기고양이들 입양글을 올리셨는데, 제가 그 글을 거의 막바지(?)에 봐서 동글이와 성장이 느린 막내만 입양 확정 된 집이 없던 상태였어요.

잠들기 직전에 뽀송작렬 치즈고양이를 보자마자 필이 찌르르 왔던 본인은.. 입양신청서를 보내고 답변이 올 때까지 새벽부터 아침 10시까지 뜬 눈으로 밤을 꼴딱 지새우게 되는데.. (더보기)

ㅎㅎ 아무튼 동글이 인스타그램 (@dongggeul) 팔로잉 목록 보시면 각자 다른 집으로 입양 가게 된 동글이 형제냥이들이 있어요! 형제냥이들도 다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저도 집사님들이 올려주시는 사진 보면서 맨날 액정 빨아먹고 있습니다..

추가로, 동글이 품종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은데 동글이는 코숏믹스로 추정됩니다. 자세한 품종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댓글에 품종에 대한 질문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