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화나잖아요"…흩어졌던 소액주주 똘똘 뭉쳤다 / SBS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31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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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는 게 이번 주총의 특징인데요. 그 중심엔 온라인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티웨이홀딩스 주주인 이기호 씨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이 지난달 티웨이홀딩스 대주주 지분을 시가의 약 7배 가격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를 소외시켰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700원짜리를 4,700원에 팔았어요, 대주주가. 화나잖아요.]
소노 측이 유상증자를 추진하면 지분 가치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 이상의 지분을 모아 공동 행동할 계획입니다.
[이기호/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대표 : 사외이사, 사내이사 안건에 대한 반대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임시주총 소집을 회사 측에 통보할 생각이에요.]
소액주주들이 이렇게 '한목소리'를 내기 쉬워진 건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활성화됐기 때문입니다.
개인 금융 정보, '마이데이터'를 통해 주주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휴대전화 앱만으로도 소액주주 간의 소통과 의결권 결집이 쉬워졌습니다.
관련 앱 가입자만 12만 명, 보유 주식 가치가 13조 원이 넘으며 다양한 요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윤태준/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 : 정관에 손을 대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싶은데 이게 가능하겠냐, 어떤 문구로 들어가면 좋겠냐, 굉장히 구체적인 문의가 많습니다.]
과거 주주행동주의가 시민운동과 결합하거나 연기금이나 외국 펀드들이 주도한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정부가 기업 가치 높이기, 밸류업을 강조하는 것도 소액주주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배경입니다.
지난해 소액주주 제안은 2015년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한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맞물려 경영권 부담이 가중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이예지·장예은,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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