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에어쇼서 전투기 추락…아파트 주차장에 '쾅' / 연합뉴스 (Yonhapnews)

미시간 에어쇼서 전투기 추락…아파트 주차장에 '쾅'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에어쇼 시범비행에 나선 전투기가 아파트 주차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오후 4시 30분쯤(현지시간) 제25회 미시간 에어쇼가 열린 미시간주 입실렌티 윌로우런 공항 인근에서 시범비행 중이던 미그-23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로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습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종사들은 별다른 부상은 없지만 예방조치 차원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파트 단지 주민과 에어쇼 관객 중에서도 부상자는 없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에어쇼 비행장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관객 수천 명이 관람 중이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작: 공병설·김현주
영상: 트위터 @nekoze72037164·@Alphafox78·@Mrgunsngear·@rachieschramm·Thunder Over Michiga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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