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강진살기] 40 백운동원림(호남 3대 정원, 백운동12경)
Автор: 서울촌놈의 사람사는세상
Загружено: 11 мая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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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강진살기]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의 자연, 역사문화, 음식, 사람을 사랑하는 서울 촌놈의 무작정 강진살기. 먹고 마시고 보고 배우는 일상 그리고 만나고 느끼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들입니다.
*백운동원림 소개
백운동 별서원림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민간 정원으로 조선 시대 사대부들의 자연관과 철학적 사유가 깃든 은밀(隱逸)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전기까지 백운동(혹은 白雲寺)이라는 암자 터로 존재해 왔으나 1670년경 백운동 1대 동주 이담로가 은거를 위한 별서(別墅)로 새롭게 조영하였습니다.
이곳은 원림으로서 가치도 있지만 다산 정약용과 이담로의 후손들이 차를 소재로 깊은 인연을 맺었던 곳으로 다산에서 초의와 이시헌으로 이어지는 인간적 교류와 차를 통한 소통의 흔적들을 잘 살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차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조선 후기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원주 이씨의 내력과 백운동원림의 조성
단종 때 강릉부사였던 이영화(1430~1517)는 계유정난 세력의 가담 유혹을 뿌리치고 김종서 당으로 몰려 가문 참화에 직면하자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해남으로 내려와 은둔, 억울하게 죽은 단종의 한을 안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후 강진 성전면으로 입촌한 종가 사람은 무장현감을 지낸 이남(1505~1555)인데 을묘왜변(1555) 때 해남 달량성이 왜적에 포위돼 구원을 요청한 해남현감 변협을 가솔과 함께 지원하다 전사해 호남절의록에 공적이 기록되기도 합니다. 이영화의 증손자 이계정(1542~1595)은 충청수사로 삼남의 군량을 경상군영에 운송하다 왜선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충의공신입니다. 이영화의 증손자이자 이남의 삼남 이억복(1537~?)은 함경도 남병사로서 변방에서 이름을 떨치다가 임진왜란을 맞아 의병을 일으킨 충신으로 병사공파를 열었고 이억복의 아들 이해(1568~1611)가 백운동 종가를 열고, 이해의 손자 이담로(1627~?)가 백운동별서정원을 조성해 제1대 동주가 됩니다.
이해의 9세손이자 이담로의 6대손 이시헌(1803~1860)은 이 공간과 다산과의 인연으로 다산의 막내 제자가 되었는데 그는 다산이 해배된 이후에도 백운동 대숲에서 나는 찻잎을 따서 떡차를 만들어 다산에게 보냈던 인물로 신의를 지킨 바 있고 별서정원을 중흥시킨 인물입니다.
백운동의 풍광을 정약용이 쓰고 초의선사가 그린 ‘백운첩’을 비롯해 실학자 이덕리(1728~?)가 쓴 한국 최초의 차(茶) 전문서 ‘동다기(東茶記)’를 필사하고 가전했습니다. 그의 손자이자 이해의 11세손 이한영(1868~1956), 14세손 이효천(1933~2012)과 같은 우리 차의 대가들이 금릉옥산차, 백운옥판차, 원산작설차 등 유명한 차들을 탄생시킨 배경에는 백운동종가의 전통 계승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운동 12경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백운동 12경으로 제1경 옥판봉(玉版峰), 제2경 산다경(山茶徑), 제3경 백매오(百梅塢), 제4경 홍옥폭(紅玉瀑), 제5경 유상곡수(流觴曲水), 제6경 창하벽(蒼霞壁), 제7경 정유강(貞蕤岡), 제8경 모란체(牡丹砌), 제9경 취미선방(翠微禪房), 제10경 풍단(楓壇), 제11경 정선대(停仙臺), 제12경 운당원(篔簹園)을 들었는데, 12곳이 모두 현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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