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학교 재공모 흥행몰이?…16개 외국학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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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장선 평택시장의 공약이자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가 국제학교 건립인데요.

한 차례 곧모를 실시했지만 무산된 가운데
시가 재공모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16개 외국학교법인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학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최초의 국제학교로 관심을 모았던 평택 고덕국제학교.

지난 2022년 공모 당시 3개 외국학교법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평택시는 이들 학교와 최근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모두 결렬됐습니다.

이에 시가 국제학교 설립·운영 법인 재공모에 나섰습니다.

학교는 고덕동 6만 6천제곱미터 부지에 학생 수 1천500에서
2천명 내외,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전 과정을 운영합니다.

평택시가 부지를 매입해 학교를 지어
10년 무상임대 해주고, 추가로 설립 준비금도 지원합니다.

학교 측은 개교 준비, 학사 운영, 재무 관리, 지역사회협력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무려 16곳의 외국학교법인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 귀국하면 곧이어 영국으로 건너가
또 다른 학교 관계자와 국제학교 설립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고덕신도시 주민들은 이번에는 계획대로
국제학교 건립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치성/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 회장]
교육인프라 관련 부분이 큽니다.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주변에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원가 형성, 외부 주민들이 고덕
신도시로 입주할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택시는 내년 상빈기 중에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제학교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8년 8월에 개교하게 됩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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