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속보, 체포대상 14명 증언" 그때 최상목 지긋이 보더니 / JTBC News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나흘 뒤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교체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던 최 부총리는 위증 논란이 일자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다"며 발언을 정정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6일) 최 부총리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고 최 부총리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통신사 자료를 제시하며 "(최 부총리가) 계엄 직후인 12월 7일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갤럭시 Z폴드6'로 바꿨다는데 자료가 잘못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최 부총리는 "정확히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다"며 "휴대전화 기기가 고장 나서 바꿨고, 고장 난 기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 위원장이 위증이 될 수 있다며 발언을 수정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최 부총리는 "위증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봐 (없다고) 답변을 드렸다"며 발언을 정정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사과하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최 부총리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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