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대출 40% 축소 영향 시작됐나…신규 분양도 '올 스톱' [MBN 뉴스센터]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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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10·15 부동산 대책 중 중도금 대출 한도가 40%로 줄어든다는 소식, MBN이 단독으로 전해 드렸는데요.
그 영향이 벌써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책 발표 후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곳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의 550여 세대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이달 말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어제(24일)로 예정됐던 모집공고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계약자가 받을 수 있는 중도금 대출의 한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공인중개사
"지금 부동산 경기 규제 때문에 아직 이렇게 좀 (분양이) 연기된 것 같아…."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중도금 대출 한도가 이전 담보인정비율인 60%에서 40%로 줄어들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통상 청약 당첨자들은 계약금을 낸 뒤 6차례에 걸쳐 중도금을 납부해야하는데,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면 그만큼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집니다.
공급자에게도 제때 중도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시공 중단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시행사와 건설사의 자금 회수 지연 및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건설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12곳 규제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던 일부 사업장들이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을 전면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15 대책으로 인한 진통이 지속되자, 정부는 규제지역 내 증액 없는 대환대출의 경우 담보인정비율을 40%에서 다시 70%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김지예·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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